아이들이 먼저 찾는 등갈비 소금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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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등갈비로 아이들에게 바쿠테만 만들어주다가 반년만에, 오랜만에 등갈비 소금 구이를 해줬습니다. 아이들이 등갈비 보면서도 오늘 저녁 메뉴는 뭐야?라고 물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등갈비 소금구이라고 하니 좋다고 방방 뛰어다니더라고요. 아.. 내가 그동안 너무 바쿠테에 꽂혀서 한가지 음식만 해줬었구나 반성했답니다..
등갈비 소금 구이도 처음에는 손질부터 엄두가 안나서 도전하지 않았던 음식이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등갈비가 생겼고 당장 해먹을 수 있는게 뭘까 하다가 아이들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소금구이를 해먹었었답니다.
시작은 재료 손질 부터
등갈비 소금구이도 어느 고기요리랑 마찬가지고 고기 손질부터 시작이 됩니다. 일단은 사온 등갈비가 통으로 되어 있다면 뼈쪽에 붙어 있는 근막부터 제거해주셔야 됩니다. 이 근막이 질긴 식감을 낼 수도 있어서 되도록이면 꼭 제거 해주시는게 더 부드러운 등갈비를 먹을 수 있어요.
만약 잘라진 등갈비를 사오셨다면 근막이 제거되어서 잘라진 경우도 있고 근막이 붙어있는 상태로 잘리기만 한경우가 있는데요. 이때는 선택입니다!! 저희집은 아이가 질긴 고기를 잘 못씹고 못 삼켜서 잘려 있는 고기들이라도 근막을 제거해주려고 하고있습니다. 완전 제거가 힘들기에 근막을 끊어준다는 생각으로 칼집을 넣어주기도해요. 그리고 붙어있는 고기들이 두툼하다면 (2cm 이상의 두께) 고기쪽에도 칼집을 넣어서 속까지 익고, 간이 밸 수 있게 해줍니다.
전 처리는 필수!!
전 처리라고 하면 대단한거 같지만 이미 고기를 손질 했다면 한 고개 넘어왔습니다. 정말 신선한 고기라면 끓은 물에 데치거나, 찬 물에 담궈주는거 둘중에 하나만 해주고 밑간 한뒤에 구워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저는 엄청 예민하지는 않지만 식었다가 다신 데운 고기에서 나는 잡내에 민감한 편이라 익히자 마자 먹으면 상관이 없는데, 혹시라도 조금 남았다가 다시 먹을 경우가 있다면 전처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분명 처음 먹을때는 '맛있어! 잡내 안나고 괜찮은데.' 했던 고기들도 다시 데워 먹다 보면 올라오는 잡내에 한 두번 먹고는 더이상 손이 안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데워 먹을수도 있는 고기들은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30분이상 빼주고, 끓는 물에 5~10분이상 데친 후 데친 고기들은 꺼내서 뼈와 핏물등이 뭉쳐 굳은 것들은 찬물에서 깨끗에서 헹궈주고 사용합니다. 여기서 데칠때도 후추와 미림은 꼭 넣고 있어요.
깨끗이 씻은 고기들은 물기 한번 털어주고 볼에 넣고 아보카도 오일 (올리브오일로 대체 가능, 버터도 가능) 과 소금 후추를 넉넉히 뿌려주고 골고루 묻을 수 있게 섞은뒤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방치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는건 생략 가능해요.)
구워봅시다
마지막 고기를 익히는 단계에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재워둔 고기를 에어후라이나 후라이팬에서 구워주는 방법과 우선 후라이팬에 물을 자작하게 받은 후 코인육수를 넣고 (만약 고기 밑간을 쎄게 하셨다면 넣지 말아 주세요.) 끓인 뒤 끓기 시작하면 등갈비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푹 익히고 후라인팬이나 에어후라이에서 마무리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에서 익히면 편한 장점이 있지만 온도에 따라서 겉만 바삭하게 익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어후라이에서 익히게 되면 처음에는 160도로 예열 시킨 후 10~15분, 175~185도에서 5~10분 정도 익혀서 내고 있습니다. ( 집집마다 에어프라이 온도가 차이가 있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정도의 익힘이 달라서 중간 중간 확인해서 우리집에 맞는 온도를 찾아봅시다.)
프라이팬에 익히게 되면 익히면 표면이 골고루 노릇노릇 해질 수 있게 뒤집어 주는게 핵심인데, 처음 10분 정도는 프라이팬도 뚜껑을 닫고 익혀주고 있어요. 그래야 고기가 잘 익어서 뼈랑 분리가 잘됩니다.
만약 시간여유가 있다!! 하면 밑간을 조금 약하게 해주고 프라이팬에 물 자작하게 받은 뒤 한알 육수 넣어서 보글보글 끓이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고기들 넣어주고 15~20분가량 중간에 2~3번 뒤집어가며 간도 입히고 고기도 익혀주고 이걸 꺼내서 에어후라이에 190~200도로 5~7분정도 바삭하게 익혀주거나 촉촉한게 좋으면 물이 증발한 후라이팬에서 겉이 노릇노릇 해질 정도로만 익혀서 아이들 반찬으로 내어주고 있어요.
반년만에 해준 등갈비 소금 구이 아이들이 맛있다면 평소 밥먹는 시간보다 빠르게 순식간에 먹더니 더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유있게 만들었지만 결국엔 제건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이거만큼 또 좋은게 있을까요? 잊지말고 종종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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