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영양성분, 한국풍 마파두부, 간장 두부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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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집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 가격도 부담 없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서 냉장고에 항상 한 두개는 꼭 들어있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두부를 단순히 찌개에만 넣어 먹거나 김치를 볶고, 두부를 데워서 두부김치로만 먹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생기고 좀 더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싶어서 요리를 배우다 보니 두부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특히 집에서 자주 해먹는 메뉴가 바로 마파두부와 두부조림입니다. 마파두부는 원래 중국 요리지만 한국식으로 조금만 바꾸면 밥 반찬으로 정말 잘 어울리고, 다른 반찬 없이 밥 위에 마파두부만 얹어서 비벼 먹으면 밥 한공기가 뚝딱! 또 간장으로 졸여 만든 두부조림은 아이들도 잘 먹는 반찬이라 자주 만들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만들어 보면서 정리한 두부 요리 레시피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두부 만드는 과정과 영양성분부터, 한국식 마파두부 만드는 방법, 그리고 아이들도 잘 먹는 간장 두부조림 레시피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두부 만드는 법과 두부의 영양성분
두부는 생각보다 간단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음식입니다. 기본적으로 콩과 물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데요. 물론 집에서 직접 만들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과정을 알고 나면 두부가 어떤 음식인지 더 잘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두부를 만드는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먼저 콩을 불리는 과정입니다. 마른 콩을 물에 약 8시간 정도 불려주면 콩이 부드러워집니다. 저도 한 번 직접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밤에 불려두고 다음날 사용하니까 딱 좋더라고요.
다음 단계는 콩을 갈아서 두유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불린 콩에 물을 넣고 믹서기로 갈아준 뒤, 끓이면서 콩비린내를 제거합니다. 이후 면포나 고운 체를 이용해 콩 찌꺼기인 비지를 걸러내면 두유가 만들어집니다. 이 단계에서 집안에 고소한 콩 냄새가 퍼지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마지막 단계는 두유를 굳히는 과정입니다. 두유에 간수나 응고제를 넣으면 단백질이 응고되면서 두부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틀에 넣고 눌러주면 우리가 흔히 보는 단단한 두부가 완성됩니다. 생각보다 원리가 단순해서 음식의 과학을 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만들때 착즙기인 휴*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어요. 예전에 구매 할때 두부틀도 같이 들어있어서 활용했었답니당!)
두부가 건강식으로 알려진 이유는 바로 영양성분 때문입니다. 두부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육류 대신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이라 채식을 하는 분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두부에는 칼슘, 철분,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들어 있습니다. 특히 칼슘 함량이 꽤 높아서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 함량은 낮고 단백질은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에서도 자주 활용되는 재료입니다.
제가 두부를 자주 사용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장점 때문입니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부는 양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요리하기도 재미있는 재료입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마파두부와 두부조림도 같은 재료지만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요리입니다.
한국풍 마파두부 레시피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
마파두부는 원래 중국 사천 지방의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조금 덜 맵고 밥반찬으로 먹기 좋게 변형된 마파두부를 많이 먹습니다. 저도 여러 번 만들어 보면서 한국식으로 조금씩 바꿔서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 마파두부를 만들었을 때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재료만 준비하면 조리 시간도 15분 정도면 충분하더라고요.
먼저 준비할 재료입니다.
- 두부 1모
- 다진 돼지고기 150g
- 대파 1/2대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추기름 1큰술
- 고추장 1큰술
- 간장 1큰술
- 굴소스 1큰술
- 전분물 약간
요리를 시작할 때는 먼저 두부를 깍둑썰기로 잘라줍니다. 너무 작게 자르면 부서지기 쉬워서 적당히 크게 자르는 것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끓는 물에 두부를 1~2분 정도 살짝 데쳐주면 두부의 잡맛이 줄어들고 식감도 좋아집니다. 또한 부드러움을 위해서는 찌개두부를 사용해야 하지만 요리 과정 중에 잘 부서져서 저는 주로 부침용 두부를 사용하고 있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대파를 먼저 볶아 향을 내줍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잘 볶아줍니다. 고기가 익으면서 기름이 나오면 양념이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제 고추장과 간장, 굴소스를 넣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저는 여기에 고추기름을 조금 넣는데, 그러면 풍미가 훨씬 좋아집니다. 완전히 중국식은 아니지만 한국식 마파두부 느낌이 나서 밥이랑 먹기 정말 좋습니다.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두부를 넣고 조심스럽게 섞어줍니다. 두부는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너무 세게 저으면 안 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전분물을 조금 넣어주면 소스가 걸쭉해지면서 마파두부 특유의 느낌이 완성됩니다.
완성된 마파두부를 밥 위에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반숙 계란후라이를 하나 올려서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진짜 잘 어울려요.
이 요리는 손님이 왔을 때도 종종 만들어 주는데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데도 요리한 느낌이 확 나는 메뉴라서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는 간장 두부조림 레시피
두부조림은 한국 가정에서 정말 자주 먹는 반찬입니다. 특히 간장으로 졸여 만든 두부조림은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는 메뉴입니다. 저도 집에서 반찬이 없을 때 자주 만드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두부조림은 재료가 간단한 대신 양념 비율이 중요합니다. 간이 너무 강하면 짜고, 약하면 밍밍해질 수 있어서 몇 번 만들어 보면서 비율을 맞추게 되더라고요.
먼저 준비할 재료입니다.
- 두부 1모
- 간장 2큰술
- 물 4큰술
- 설탕 1작은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참기름 약간
- 대파 약간
- 고춧가루 약간 (선택)
먼저 두부를 약 1cm 두께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키친타월로 두부의 물기를 살짝 제거해 줍니다. 이 과정을 해주면 두부를 구울 때 더 고소하게 익고, 기름 튐도 줄어들 수 있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이 단계가 두부조림의 맛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두부를 그냥 졸이는 것보다 이렇게 한 번 구워주면 식감이 훨씬 좋더라고요.
두부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간장, 물, 설탕, 다진 마늘을 섞은 양념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약불에서 천천히 졸여줍니다. 양념이 두부에 스며들면서 색이 점점 진해지는 모습을 보면 벌써 맛있어 보입니다.
저는 마지막에 대파와 참기름을 조금 넣어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향이 훨씬 좋아집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도 잘 어울리는데, 저는 아이 먹일거 덜어내고나서 남편이랑 제가 먹을 양에는 고춧가루를 추가해서 조리하는 편이에요.
완성된 두부조림은 밥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특히 따뜻한 밥에 두부조림 하나만 있어도 한 끼 식사가 충분하더라고요. 아이들도 간장 양념이라 부담 없이 먹어서 가족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두부는 가격도 부담 없고 영양도 풍부한 식재료라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오늘 소개한 마파두부와 간장 두부조림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이니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좋으실거에요! 직접 만들어 보시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맛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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